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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티눈, 굳은살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진료과목 : 피부과
후다닥 꿀팁
티눈은 중심부에 뚜렷한 각질핵이 나타납니다. 굳은살은 티눈과 달리 중심핵이 없으며 더 넓게 퍼져 있습니다.
굳은살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각질층이 두꺼워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것이 밖으로 더 커지지 못하고 피부 안쪽으로 쌓이면서 중심핵을 형성하면 티눈이 발생합니다.
두 질환 모두 과도한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피부가 딱딱해지는
과다각화(각화가 심해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증상)가 원인이지만,
굳은살은 비정상적인 압력이 넓은 부위에 가해져 생기고,
티눈은 동일한 힘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어 형성됩니다.
굳은살과 티눈은 구조적인 변형이 있는 곳이나 압력을 많이 받는 발 부위에서 잘 생깁니다.
보통 지속적인 체중의 압박을 받는 발바닥에 생기지만
관절의 뼈가 돌출된 부위, 발가락의 원위부 말단, 다섯 번째 발가락의 측면 등에도 많습니다.
굳은살은 피부에 가해지던 압력이 제거되면 자연 소실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바닥에 생긴 굳은살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잘 맞지 않는 딱딱한 구두 착용 여부나 장시간 안전화 착용, 등산, 조깅 등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노화로 인한 피부위축으로 압박에 취약하거나
비정상적 압력에 의해 발생하는 발의 변형 등 정형외과적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티눈은 발가락의 위쪽 관절 돌출 부위나 발바닥에 주로 발생하며,
표면에 윤이 나고, 상층부를 깎아내면 가장 조밀한 부위에 핵이 나타납니다.
티눈의 핵은 하부의 피부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무디고 거북한 감각이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혹은 연성티눈의 경우에는, 발가락 사이, 특히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 잘 발생하며,
땀에 의해 짓물러 부드럽고 축축해져 하얗게 보입니다.
티눈은 중심부에 뚜렷한 각질핵이 나타납니다.
굳은살은 티눈과 달리 중심핵이 없으며 더 넓게 퍼져 있습니다.
굳은살은 피부에 가해지던 압력이 제거되면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굳은살의 치료는 생활 속에서 압력을 완화하는 방법과 함께 푹신한 패드, 비후된 병터 깎아내기를 먼저 고려합니다.
두꺼운 굳은살은 살리실산 등 각질용해제, 젖산 성분이 함유된 로션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등을 이용한 보습은 굳은살을 부드럽게 해주며,
특히 뒤꿈치가 갈라진 굳은살에 효과적입니다.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생기므로 굳은살과 마찬가지로 원인이 제거되면 자연소실될 수 있습니다.
교정신발이나 패드로 압력을 완화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이 방법만으로 완치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중앙에 핵이 있다면 수술적으로 핵을 도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뼈가 돌출되어 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는 뼈의 돌출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살리실산이 함유된 각질용해제 밴드를 붙이거나 국소제를 도포해서 중심핵을 무르게 한 후 제거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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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Reference
이 저작물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kdca.go.kr)의 ‘굳은살과 티눈’에서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