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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 동안 비만과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과의 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습니다. 영국 Norfolk and Norwich 대학의 Simon S. M. Chan 교수팀이 비만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발생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진행한 연구의 결과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18-98세의 성인 601,009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허리-엉덩이 둘레, 생활습관 등을 평가하여 평균 16년 기간 동안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전체 대상자 중 크론병 발생은 563건, 궤양성대장염 발생은 1047건이었습니다. 비만 대상자(BMI ≥30 kg/m²)의 경우 정상 BMI 대상자(BMI 18.5 to <25 kg/m²)보다 크론병 발생 위험이 1.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MI 수치가 5 kg/m² 증가할 때 마다 크론병 발생위험은 16%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8-20세의 젊은 성인에서 BMI 수치가 5 kg/m² 증가할 때 마다 크론병 발생 위험은 22%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리-엉덩이 둘레 증가는 크론병 발생 위험을 높이긴 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비만이 궤양성대장염 발생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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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BMI 수치가 높은 성인 비만 환자는 정상 BMI를 가진 성인보다 크론병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비만은 궤양성대장염 발생과는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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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닥 Reference

Chan SSM, et al. Clin Gastroenterol Hepatol . 2021 Jul 7;S1542-3565(21)007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