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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치매 위험 감소
진료과목 :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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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두려워 하지 않는 성격이 치매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대 연구팀은 65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성격을 검사하기 위한 설문에 답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치매 위험을 알아보기 위해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와 뇌 부피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도구로는 뇌 MRI촬영이 사용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친절하며 비협조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는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뇌의 해마 부분에 악영향을 미쳐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기적으로 행동할수록 자기 자신은 스트레스를 덜 받아 치매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정신과적 장애에서 성격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성격을 고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Devin Wahl, et al. Neurobiology of Disease 130(2019) 104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