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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젊은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 더 어려워…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후다닥 꿀팁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 및 관리를 위해 개인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45세 미만의 성인에서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면 당뇨병 유병기간이 오래되어 당뇨병과 연관된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최근 젊은 나이에 당뇨병에 진단 받은 사람들은 중년에 당뇨병에 진단 받은 사람들보다 혈당 조절이 더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에서 진료 기록을 분석하여 21-64세 사이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성인 32,1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인 ‘Diabetes Care’에 발표됐습니다. 

 

젊은 나이(21-44세)에 당뇨병이 발생한 군과 중년의 나이(45-64세)에 당뇨병이 발생한 군으로 나누어, 당뇨 진단 1년 후 혈당 조절 상태와 혈당 관리를 어떻게 받고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대상자 중 26.4%가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발생했고, 73.6%가 중년의 나이에 당뇨병이 발생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발생한 성인의 초기 평균 당화혈색소는 8.9%로 중년 8.4%보다 더 높았습니다. 또한 진단 1년 후, 당화혈색소가 7% 미만으로 도달한 비율은 젊은 환자 군에서 30% 더 낮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당뇨가 발생한 성인은 중년보다 1차 의료기관 방문이 더 적었고, 메트포르민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약물 순응도는 26% 더 낮았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젊은 나이에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한 성인은 진단 1년 후 혈당 조절에 달성할 가능성이 더 낮았으며, 이러한 고위험 환자군에서 임상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Gopalan A, et al. Diabetes Care. 2020 May;43(5):97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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