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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어릴 때부터 성인까지 비만이면 당뇨병 위험 증가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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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성인까지 비만인 사람들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 혈당관리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어린 시절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높았고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인 ‘Diabetes Care’에 발표됐습니다.
덴마크와 핀란드의 10개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25,283명을 포함했습니다. 어린 시절 BMI는 7세와 12세 때 측정한 것으로 했으며, 높은 BMI는 85분위로 정의했습니다. 성인(20-71세) BMI는 30kg/m2 이상 시 비만으로 분류하고, BMI 패턴과 제2형 당뇨병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7세 때 정상 BMI였고 성인 비만이 아닌 사람들과 비교하여, 7세 때 BMI가 높았고, 성인 비만인 사람들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여자는 약 5배(HR 5.04; 95% CI 3.92-6.48), 남자는 약 4배(HR 3.78; 95% CI 2.68-5.33) 높았습니다. 7세 때 BMI가 높았지만 성인 비만이 아닌 사람들은 당뇨병 발생이 높아지지 않았습니다(여자 HR 0.74; 95% CI 0.52-1.06 / 남자 HR 0.93; 95% CI 0.65-1.33).
교육 수준, 흡연 여부, 신체 활동은 당뇨병 발생과 연관이 있었지만, BMI와 당뇨병 발생의 연관성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12세 때의 BMI로 분석해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Bjerregaard LG, et al. Diabetes Care. 2020 May;43(5):100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