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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테스토스테론 수치 정상이어도 발기부전 증상 있으면 심혈관 질환 발생, 사망 위험 증가
진료과목 : 비뇨기과
Who Da Doc TIP.
발기부전과 같은 성적 증상이 발생한다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기부전을 겪는 40세 이상 남성은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벨기에 KU Leuven UniversityHospital의 Leen Antonio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성호르몬 수치와 성기능장애(발기부전 등)의 사망률에 관한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40~79세의 1913명의 남성을 평균 12.4년 동안 추적하는 대규모 관찰연구를 진행했고, 연구는 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지에 실렸습니다.
연구 결과 483명(25.3%)의 남성이 12.4 년의 추적 관찰 기간 중 사망했으며, 사망한 남성들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남성호르몬 형태인 유리 테스토스테론(free testosterone) 수치는 사망한 남성에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들은 수치가 높은 남성들보다 사망할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발기부전이 있거나 아침 발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1.4배 증가했습니다. 세 개 이상의 성기능 장애 증상을 가진 사람은성기능 장애 증상이 하나도 없는 사람에 비해 1.77배 사망률이 증가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성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1.51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데 성기능 장애까지 있으면 사망 위험이 1.92배로 가장 높게 증가했습니다.
혈관질환과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남성의 발기 기능에 영향을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기부전과 같은 성적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 증가의초기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Leen A, et al JES.Volume 4, Issue Supplement_1, April-May 2020, OR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