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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일교차 큰 가을철 나들이, 식중독 주의하세요!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후다닥 꿀팁
살모넬라균 :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9~11월)을 맞아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리식품 보관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5년간(’17~’21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고온‧다습한 여름철(6~8월)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봄이나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손 씻기)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원칙은 개인위생 관리로 손 씻기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 화장실 사용 후, 달걀‧육류 등을 만진 다음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 씻기 요령에 따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야외 활동 시 손 씻기를 위한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손소독제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②익혀먹기‧③끓여먹기)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한 후 섭취합니다.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은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우나 열에는 약해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세척‧소독)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육류, 가금류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동일한 싱크대 사용 시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 후 소독제로 소독해야 합니다.
(⑤구분사용)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달걀‧육류 등을 냉장고 보관할 때는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⑥보관온도 등)
육류,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특히 달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취급과 보관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에 균열이 없고 가능하면 냉장고에 보관된 것을 구입합니다.
김밥 재료를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고, 모든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아야 합니다.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김밥 등 조리식품을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이하로 보관과 운반합니다.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예방 요령을 숙지하여, 식중독 없는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후다닥 Reference
식약처보도자료, 일교차 큰 가을철 나들이, 식중독 주의하세요! [2022-10-12]
WPA2210MD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