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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폐경 전 유방암 환자, 항암치료 후 뼈 건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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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를 받았을 경우, 폐경 전이라도 골밀도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경 전 유방암 환자, 항암치료 후 뼈 건강 주의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은 경우, 폐경 전 여성도 뼈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여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폐경전 유방암 환자의 보조항암치료와 골밀도와의 연관성은 아직 잘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폐경 전 유방암 환자의 치료 유형 별 골밀도 감소 정도를 평가하고자 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폐경 전 여성 910명을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를진행하고 이후 5년 동안 골밀도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환자들은관찰군, 약물(타목시펜)복용군, 화학요법군, 화학요법 후 약물복용 군, 호르몬+약물복용군으로 나뉘었습니다.
연구 결과, 골밀도 변화는 약물복용군 및 관찰군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치료 후 1년 이내 골밀도 감소는 화학요법군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p<0.001)
골밀도 감소정도를 비교해 보았을 때, 화학요법 후 약물복용군(C->T)과 호르몬+약물복용군(G+T)의골밀도 감소정도는(C->T; -0.079, G+T; -0.073) 화학요법군보다 낮았지만, 관찰군과 약물복용군보다는 높았습니다(p<0.005).
5년이 지나도 골밀도 감소는 이어졌습니다.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군의 골밀도 감소 정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화학요법후 약물을 추가로 복용한 경우 골 손실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타목시펜이 골밀도감소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폐경 전 여성이라도 보조항암치료 과정에서 골밀도 감소 부작용이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암치료 후 뼈 건강 회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Kim MS, et al.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volume 180,pages657–66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