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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대사증후군 개선 시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발병의 연관성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후다닥 꿀팁
제2형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대사증후군 단계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대사증후군은 5가지 구성요소인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3가지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지속될 경우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조합에 따른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 건강 보험 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제2형 당뇨병 병력이 없는 20세 이상의 성인 19,475,643명을 포함했고, 2017년 12월 31일까지 대사증후군에 따라 당뇨병이 발생하는 비율을 관찰 했습니다.
관찰 기간 약 5년 동안, 1,906,963명이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6배 높았습니다. 그 중 공복혈당이 높을 경우 약 1.8배,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약 1.5배, HDL콜레스테롤이 낮을 경우 약 1.4배, 혈압이 높을 경우 약 1.4배, 복부 비만일 경우 약 1.2배 더 높았습니다.
공복혈당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 2가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가 공존할 경우는 중성지방이 높고, HDL콜레스테롤이 낮을 때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1.7배로 가장 높았습니다. 3가지 요소가 공존 시, 공복혈당과 중성지방이 높고, HDL콜레스테롤이 낮을 때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3.3배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구진들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들 중 높은 공복혈당이 제2형 당뇨병 발생의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이며, 높은 중성지방과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Lee MK, et al. Diabetes Res Clin Pract. 2020 May 27;108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