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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만성피로 해소에 운동이 효과적!
Who Da Doc TIP.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일수록 쉬려고만 하지 말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피로감이 주된 증상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 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이 동반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환자는 장기적으로 몸이 약해지고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느끼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40~50대 중년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세계적으로 17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병으로 현재 원인도 밝혀내지 못했고 뚜렷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병에 앓게 됐다고 말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만성피로 해소에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의 지도하에 운동을 하면 만성피로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영국 퀸 메리 대학교 연구팀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나 온라인 비디오로 물리치료사의 지도를 받으며 12주 동안 운동을 하게 했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은 걷기부터 시작해 활동량을 늘려가게 구성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운동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좋은 방법으로서 이 덕분에 환자들이 병원 가는 일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이 야외에서 운동을 할수록 회복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바츠앤드런던의과대학, 에든버러대학교 공동연구팀은 까닭 모르게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 640명에게 운동을 시켜 24주와 52주 뒤를 관찰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병을 관리하기 위한 조언과 불면증, 고통 등에 대한 처방 등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를 받았으며 환자들이 직접 피로감, 신체기능, 전반적인 건강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에 등급을 매겨 측정했습니다. 여기에 환자들이 6분동안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운동 후의 수면상태나 기분은 어떤지, 피로감은 얼마나 느끼는지도 측정했습니다.
연구 결과, 운동을 꾸준히 한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좋아졌으며 환자 가운데 30%는 체력과 신체기능이 일반인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의 체력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생활방식을 그에 맞추어 운동을 시키지 않으면 호전되는 정도가 뚜렷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전문가의 지도하에 알맞은 운동을 하는 것이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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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Reference
Lucy V clark, et al. The Lancet. Volume 390, Issue 10092, 22-28. KA Goldsmith, et al. The Lancet. Volume 377, Issue 9768, 82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