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초음파 하면 췌장도 볼 수 있나요?
김**
작성일 2026.01.24
조회수 13
임계홍 의사
건강지킴이
결론적으로 복부 초음파를 통해 췌장을 관찰할 수 있지만 췌장은 위장 뒤편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장기 특성상 초음파만으로는 전체를 완벽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증상의 강도와 병의 심각도는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간, 담낭, 신장 등을 관찰하기에는 매우 훌륭한 검사이지만 췌장은 조금 다릅니다. 췌장은 복부의 가장 뒤쪽인 후복막에 위치하며 앞쪽이 위장과 대장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만약 검사 당일 장 내에 가스가 많이 차 있거나 환자분이 복부 비만인 경우 초음파가 깊은 곳까지 도달하지 못해 췌장의 머리나 꼬리 부분이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초음파를 통한 췌장 관찰률은 70~80% 정도로 보고되며 나머지 부분은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해부학적 특징 때문에 췌장에 작은 종양이나 염증이 있어도 초음파 검사상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반대로 췌장 수치나 증상은 경미한데 실제로 정밀 검사를 해보면 상태가 위중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들은 초음파에서 췌장이 잘 보이지 않거나 이상 소견이 의심될 때 혹은 췌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확실한 진단을 위해 다음 단계의 검사를 권유하게 됩니다.
병의 정도와 검사 결과가 항상 정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초음파에서 췌장이 깨끗해 보인다고 해서 췌장암이나 만성 췌장염의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특히 초기 췌장암은 크기가 매우 작아 초음파의 해상도로는 잡아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 판단으로 "초음파가 정상이었으니 안심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조기 발견의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자가 조치로 검사 전 금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췌장 관찰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이 팽창하고 가스가 발생하여 췌장을 더 심하게 가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식을 잘 지켰음에도 장 내 가스가 많은 체질이라면 초음파만으로는 진단에 한계가 명확합니다. 이때는 자가 치료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영상 검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진료는 소화기내과에서 받으시는 것이 맞으며 초음파에서 의심 소견이 있거나 췌장 질환이 강력히 의심될 때는 복부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를 시행합니다. CT는 췌장 전체의 구조와 주변 혈관 침범 여부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표준 검사입니다. 더 정밀한 확인이 필요할 때는 내시경 초음파(EUS)를 통해 위벽 너머의 췌장을 바로 근거리에서 관찰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복부 초음파로 췌장을 볼 수는 있으나 장기 위치와 가스 등의 방해 요소 때문에 제한적인 부분이 많으며 명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CT와 같은 추가 검사가 병행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Q&A 다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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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염이 있으면 꼭 설사를 하나요?A
결론적으로 장염이라고 해서 반드시 설사 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염증의 위치나 원인에 따라 복통, 구토, 발열, 혹은 심한 가스 팽만감만 나타나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증상의 강도와 병의 심각도는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염은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통칭하며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독소, 기생충 등 다양합니다. 많은 분이 장염 하면 설사를 떠올리시지만 소장에 염증이 집중된 경우에는 수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설사가 주증상이 되지만 위장 근처에 염증이 심하면 설사보다는 심한 구토와 상복부 통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흔히 위장관염이라고 부르며 대변으로 배출되기 전 단계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장에 염증이 생겼더라도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장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양상을 보이면 설사 대신 변비처럼 느껴지거나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만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미열과 함께 몸살 기운만 있다가 며칠 뒤에야 배가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설사를 안 하니까 장염이 아니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병의 정도와 증상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은 설사를 하루에 열 번 넘게 해도 금방 회복되는 가벼운 독소형 장염인 반면 어떤 분은 설사는 거의 없지만 장 천공이나 복막염으로 진행되는 위중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변의 상태보다는 전체적인 컨디션과 통증의 양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 조치로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설사는 우리 몸이 나쁜 균이나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려는 방어 기전인데 이를 억지로 막으면 오히려 염증 물질이 장내에 머물며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구토가 멈추지 않는다면 자가 치료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수액 요법이나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진료는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정석이며 기본적으로 문진과 복부 촉진 그리고 필요 시 혈액 검사나 대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염증 수치가 높거나 탈수 증세가 보이면 수액 처치를 병행하며 원인균에 따른 약물 치료를 진행합니다. 만약 오른쪽 아랫배에 국한된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장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충수염(맹장염)과의 감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장염은 설사 없이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구토, 복통, 발열 중 하나만 있더라도 장의 염증 상태를 의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
Q
눈이 부우면 어느과를 가야하나요A
결론적으로 눈 주변이 부어오르는 증상은 원인에 따라 안과, 내과, 혹은 알레르기내과 등 방문해야 할 진료과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눈 자체의 문제인지 전신 질환의 신호인지 먼저 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의 강도와 병의 심각도는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이 붓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만약 눈꺼풀에 통증이 있고 빨갛게 부어오르며 만졌을 때 몽우리가 느껴진다면 다래끼나 결막염 같은 안과적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에는 안과 진료가 우선입니다. 하지만 통증은 없는데 눈 주변이 전체적으로 팽팽하게 붓고 특히 아침에 심하다면 신장(콩팥)이나 심장 기능 이상 혹은 갑상선 질환과 같은 전신적인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병의 정도와 외관상 부기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은 눈이 살짝 부었을 뿐인데 단백뇨가 심하게 나오는 신장 질환 초기일 수 있고 반대로 눈이 밤탱이처럼 부었어도 단순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벌레 물림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양쪽 눈이 동시에 붓는지 한쪽만 붓는지 혹은 가려움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는지에 따라 병의 위험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자가 조치로 냉찜질이나 온찜질을 하면 일시적으로 부기가 가라앉을 수는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특히 신장이나 심장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부종은 자가 치료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병세가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눈뿐만 아니라 다리나 발등까지 함께 붓는다면 이는 전신 순환의 문제일 확률이 높으므로 즉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진료과 선택의 기준을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눈의 통증,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하십시오. 만약 통증은 없으나 전신 부종이 동반되거나 소변에 거품이 나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내과(신장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정 음식이나 환경 변화 후에 갑자기 붓고 가렵다면 알레르기내과를 찾는 것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병원에서는 시력 및 안압 검사뿐만 아니라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와 장기 기능을 확인하게 됩니다. 원인에 따라 항생제나 안약 처방부터 신장 기능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정리하면 눈이 붓는 것은 단순한 피로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우리 몸의 내부 장기가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
Q
눈이 부었을때 냉찜질이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A
결론적으로 눈이 부었을 때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 반응을 늦추어 급성 부종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모든 경우에 정답은 아니며 부기의 원인에 따라 오히려 온찜질이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증상의 강도와 병의 심각도는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고 일어난 뒤의 단순 부기나 벌레 물림 혹은 외상으로 인한 급성 부종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입니다. 낮은 온도가 주변 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조직으로 체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눈 부기가 다래끼의 초기 단계이거나 기름샘(마이봄샘)이 막혀서 생긴 문제라면 차가운 자극보다는 따뜻한 온찜질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열기가 굳어 있는 기름을 녹여 배출을 돕기 때문입니다. 병의 정도와 느껴지는 부기 수치가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살짝 부은 것 같아도 내부에서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냉찜질을 해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단순 부종을 넘어선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가 조치로 냉찜질을 하실 때는 얼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에 싸서 사용해야 합니다. 눈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서 직접적인 냉기는 저온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 과도하게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자가 치료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증상이 악화된다면 원인 진단이 우선입니다. 진료는 증상의 동반 여부에 따라 안과나 내과를 선택해야 합니다. 단순 부기라면 생활 습관 교정으로 충분하지만 반복되는 부종은 신장 기능이나 심장 혹은 갑상선 수치를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세극등 검사나 필요 시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안약이나 약물을 처방합니다. 정리하면 냉찜질은 급성 부종 완화에 효과적인 응급 처치이지만 부기의 원인이 염증성 질환이나 전신 질환일 경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상태가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