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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이 있으면 꼭 설사를 하나요?

김**

작성일 2026.01.24

조회수 12

임계홍 의사

응급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15526

건강지킴이 

광주일곡병원

결론적으로 장염이라고 해서 반드시 설사 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염증의 위치나 원인에 따라 복통, 구토, 발열, 혹은 심한 가스 팽만감만 나타나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증상의 강도와 병의 심각도는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염은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통칭하며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독소, 기생충 등 다양합니다. 많은 분이 장염 하면 설사를 떠올리시지만 소장에 염증이 집중된 경우에는 수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설사가 주증상이 되지만 위장 근처에 염증이 심하면 설사보다는 심한 구토와 상복부 통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흔히 위장관염이라고 부르며 대변으로 배출되기 전 단계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장에 염증이 생겼더라도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장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양상을 보이면 설사 대신 변비처럼 느껴지거나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만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미열과 함께 몸살 기운만 있다가 며칠 뒤에야 배가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설사를 안 하니까 장염이 아니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병의 정도와 증상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은 설사를 하루에 열 번 넘게 해도 금방 회복되는 가벼운 독소형 장염인 반면 어떤 분은 설사는 거의 없지만 장 천공이나 복막염으로 진행되는 위중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변의 상태보다는 전체적인 컨디션과 통증의 양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 조치로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설사는 우리 몸이 나쁜 균이나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려는 방어 기전인데 이를 억지로 막으면 오히려 염증 물질이 장내에 머물며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구토가 멈추지 않는다면 자가 치료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수액 요법이나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진료는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정석이며 기본적으로 문진과 복부 촉진 그리고 필요 시 혈액 검사나 대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염증 수치가 높거나 탈수 증세가 보이면 수액 처치를 병행하며 원인균에 따른 약물 치료를 진행합니다. 만약 오른쪽 아랫배에 국한된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장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충수염(맹장염)과의 감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장염은 설사 없이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구토, 복통, 발열 중 하나만 있더라도 장의 염증 상태를 의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김경남 의사 이미지

김경남 의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답변수 50622

건강지킴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진료를 봐보세요

김창래 의사

내과 전문의 답변수 4972

건강지킴이 

삼성열린내과의원

설사 없이 복통 구역 구토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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