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안녕하세요 사진처럼 엉덩이에 궤양같은게 생겨서 오늘 피부과를 다녀왔는데 단순포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거 성병은 아니겠죠? 일단 2년전에 처음 생겼었구 이번이 2년만에 다시 생긴거에요 성경험 없습니다 성접촉 자체가 없어요..뽀뽀도 어릴때 가족끼리 한게 전부입니다 성기랑 관련 없는 쪽에 생겼구요 사진에 올린거 하나만 생겼습니다 항문이랑도 거리가 있습니다 포진 사진들을 봤는데 저랑은 너무 다른거 같아서요 물집이 생겼었긴 했는데 검색하면 나오는 그런 물집이 전혀 아니었고 외관상으로는 물집이라는게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되게 얕은 물집이 생겼었어요 여러개가 생긴것도 아니고 사진에 저거 딱 하나 생겼어요..포진이랑 달라보이는 포진이 맞을까요? 입술에 물집 생긴 적도 없어요 너무 걱정되네요.. (의사 선생님께서도 그냥 단순포진이라고 하긴 했는데 너무너무 걱정되어서요)

박**

작성일 2026.02.10

조회수 51

임계홍 의사

응급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15865

건강지킴이 

광주일곡병원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많은 분이 단순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혹시 성병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밤잠을 설치곤 하시지만 질문자님의 상황은 그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될 전형적인 사례로 보입니다. 우선 성접촉이 전혀 없었다면 성매개 감염병일 가능성은 배제해도 좋으며 단순포진 바이러스(HSV)는 성적인 접촉 외에도 가족 간의 가벼운 접촉이나 수건 공유 등 일상적인 경로로 아주 어릴 때 이미 감염되어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2년 만에 같은 자리에 하나만 생겼다는 점은 전형적인 재발성 단순포진의 특징이며 꼭 입술이 아니더라도 엉덩이나 허벅지 같은 피부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흔히 검색해서 보는 사진들은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이거나 여러 개가 뭉쳐진 모습일 때가 많아 질문자님의 얕고 작은 물집 하나와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나 직접 환부를 확인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이 가장 정확합니다. 얕은 궤양처럼 보이는 것 또한 물집이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과정이며 성기와 거리가 먼 곳에 단독으로 발생했다면 더욱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지금은 과도한 불안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처방받은 약을 잘 챙겨 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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