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변의를 2~3일에 한 번 느끼는데, 일단 화장실에 가면 "하루만에" 제가 첨부한 사진에 있는 7가지 변 모양을 차례로 "전부" 볼 수 있어요... 토끼똥으로 시작해서 설사까지..ㅠㅠ (묘사하니 더럽네요 죄송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매일 바나나똥을 싼다는데 저는 어디가 아픈걸까요?
김**
작성일 2022.09.30
조회수 297
김승수 의사
안녕하세요! 대변의 양상은 개인마다 모두 다르고 대변의 형상으로 질병 유무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동반 증상이 없다면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고 40대 이상이라면 대장 검사를 건강 검진 차원에서 추천드립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두줄 요약:
1.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2.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
주요 증상은 배변 양상의 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으로
대장이 과민해져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서 설사가 유발되거나
움직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변비가 발생하며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장 민감도가 증가하여 위장관 내 대변 또는 가스에 복부통증이나 불편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이 외에도 복부팽만은 흔한 증상이며
속쓰림, 연하곤란 등의 상부위장관 증상과
전신피로, 두통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납니다.
대변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여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과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 피하기
-복부팽만이 있는 경우 가스를 생성하는 식품 피하기
여러 약물치료도 병행하기도 합니다.
건승하세요
장종순 의사
건강지킴이
과민성 장 증후군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위 사진 속 대변 모양은 말 그대로 대변의 형태를 묘사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type4 를 정상변이라고 생각하지요.
과민성 장증후군 혼합형에서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1~2주 변비, 이후 1주정도 설사 다시 반복 되고 그래서 type 1~7의 대변 형태가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삶의 질에 대한 문제이지 죽고 사는 병은 아닙니다. low FODMAP diet 및 유산소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도 하시면서 가까운 병원에서 약물치료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