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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후닥이의 건강탈무드 1부 - 신데렐라 무좀편
후닥이의 건강탈무드 1부 – 신데렐라 편
<본 포스트에 나오는 동화 관련 이야기들은 모두 픽션으로,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닥이입니다.
우리가 즐겨 보던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사실은 골골한 질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이제부터 <후닥이의 건강탈무드>를 통해,
저 후닥이가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하여~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떤 병으로 고생을 했는지!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후다닥~ 후닥이의
건강탈무드 첫 번째 시간!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동화 중에 가장 유명한 동화.
가장 동화다운 동화!
우리 모두 어릴 적 가슴 설레이며 읽었던,
<신데렐라>를 기억하십니까?!
우리의 신데렐라가 알고 보니…
무좀으로 고생했었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습니까!
새엄마와 새언니의 모진 학대로 인해
양말도 제때 못 갈아 신고..
통풍도 안되는 낡은 신발을 신고
집안일을 하느라…
지독한 무좀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럼 무좀은 정확히 무슨 병인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좀이란?
발 백선(무좀)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발생하는
모든 표재성 감염을 말합니다.
백선은 발생 부위에 따라 머리 백선,
몸통 백선, 사타구니 백선, 턱수염 혹은
콧수염에 발생하는 수발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발 백선(무좀),
손발톱 백선 등으로 분류합니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발 백선(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백선으로 전체 백선의 23.2~48.1%를
차지하며, 성인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소아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합니다.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발의 습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되며,
한번 감염된 사람은 재발이 흔하고
가족에게 옮기기도 합니다.
무좀의 원인!
피부사상균은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및 발톱 등에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여
생활하는 진균이 각질에 감염을 일으켜
병변이 발생합니다.
무좀의 역학 및 통계는?
발 백선(무좀)은 환자와 직접 피부 접촉을
하거나 수영장, 목욕탕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됩니다.
특히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걸어 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집니다.
특정한 직업군(군인, 소방관, 광부 등)에서는
유병률이 59.4~78.8% 정도로 높고,
여름에 더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진단 및 검사
발에 피부병변이 생겼다고 모두 무좀은
아니므로 치료 전에 반드시
진균 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합니다.
진균학적 검사에는 직접 도말 검사와
진균 배양 검사 등이 있습니다.
치료
항진균제 치료가 가장 기본이 됩니다.
하지만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있으면
먼저 습포를 하고 항생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합병증을 치료한 후 무좀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바르는 연고 혹은 먹는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은?
백선은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발 백선은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있던 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손발톱백선증이 동반되어 있을 때
손발톱에서 재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 백선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우선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린 경우는 바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으며,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양말이나 발 수건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경우에 발 백선은 가족이나
주변인에게서 전염됩니다.
피부과를 찾은 환자만 치료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것뿐 아니라
환자 본인도 재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가족과 주변인 중 발 백선이
있는 사람이 모두 피부과를 찾아
검사 받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부모에게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도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신데렐라는 통풍도 되지 않는 낡은 신발을
신고 매일 고된 집안일을 하느라
무좀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왕자님은 무좀 걸린 신데렐라도
사랑해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외출 후에 반드시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잘 씻고, 꼼꼼하게 잘 말립시다.
너무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신발도 구두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샌들이나 슬리퍼가
좋겠습니다~
무좀에 걸리시지 않도록! 조심조심합시다~
후닥이는 다음 시간에
다른 동화 다른 주인공이 앓았던 질병을
골라! 후다닥~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건강정보 – 발 백선(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