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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단언컨대 비만은 질병이라고요? 말씀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닙니까…! VLOG
진료과목 : 가정의학과
어디서 좀 주워들은 것 같지만 막상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 못하는 기초 건강 상식!
저 후닥이가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불과 10~20년전만 해도
TV 개그,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는
뚱뚱한 캐릭터가 인기였어요.
뚱뚱한 사람을 뚱뚱하다고 놀리는 것을
웃음의 주 포인트로 삼았던 것이죠.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지금은 그런 개그를 아무도
재미있어 하지 않아요.
이제 비만은 그냥 웃음거리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이고, 질병이니깐요.
특히 미국에서는 비만인 사람을
놀리는 듯한 뉘앙스의 말만 해도
굉장한 비난을 받는다고 해요.
왜냐면 미국에서는 극빈층들의
비만 문제가 심각하거든요.
극빈층들에게는 생수보다 콜라가 싸고,
신선한 야채보다 도넛과 빵이 싸기 때문에
자연식은 거의 먹을 수가 없이
대부분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고,
그로 인한 비만율이 정말 심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비만은 그냥 뚱뚱한 몸을
가진 것이 아닌,
반드시 치료해야 할 심각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많이 퍼지기도 했고요.
질병을 소재로 웃음을 유발하면 안 되니깐요.
오늘의 주제는, 비만입니다!
비만의 정의와 기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선 비만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단순히 뚱뚱하고 날씬하고의 문제가 아닌,
혈당수치, 혈압수치처럼
정확한 수치를 가지고 판단하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BMI 수치에요.
성인 기준으로 BMI 25가 넘으면
비만이라고 볼 수 있고,
35 이상은 고도비만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0%가 넘으며,
이는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비만의 위험은 흔히 5D라고 하는데요.
부정적 신체이미지, 불편, 장애, 질병,
사망이 그 5D에 해당한다고 해요.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비만이
장애와 사망과도 연관이 있다니…
이렇게 보니까 그 심각성이
확 느껴지는군요!
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 병입니다.
비만이 있으면 심혈관, 위장, 호흡,
내분비, 종양, 비뇨생식기계 질환까지
아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합니다~
이제 비만이 그냥 뚱뚱한 게 아니라
질병이라는 것. 잘 아시겠죠!
비만은 식이요법, 운동, 행동요법은 물론
약물과 수술치료가지 고려해볼 정도로
심각한 병인데요.
따라서 비만치료는 그냥 무작정
굶고 운동하는 것이 아닌,
사전에 자신의 정확한 몸상태를
체크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비만 치료에 그렇게
극적인 식이요법은 좋지 않다고 해요~
현재 체중의 5~10% 정도만
감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비만치료의 식이요법은,
무조건 적게 먹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해요.
자신이 먹는 열량에서
약 500kcal 정도로 줄이고,
간식과 야식을 끊는 게 제일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이고,
너무 저열량이나 초저열량으로
섭취할 시에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 역시 과하지 않게,
적당하게 오래 지속하는 것이 중요!
특히 운동은 체중 감량 뿐 아닌
제지방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된다고 하네요~
약물치료는 정말 심각한 경우
혹은 심혈관계 합병증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경우에 실시해요.
특히나 비만 관련 약물들은 부작용
및 금기사항이 있어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답니다!
수술 역시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실시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비만을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비만인 사람을 보고 부자병이다.
잘 먹어서 비만이 됐다고도 했는데
현대사회에서는 오히려 반대가 되었죠.
세계적으로 비만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요즘~
우리 모두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해 보기로 해요!
저 후닥이도, 날씬한 몸매 유지하도록
노력할게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날씬한 겨울 보냅시다!
씨유 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