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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착하지 않은 갑상선암의 종류와 치료! - 갑이야 9-2 마지막 시간 VLOG
진료과목 : 외과
안녕하세요 후닥이입니다~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어느 때나 그래왔듯~
오늘 역시 지난 시간에 이어서
갑상선암에 대한 이야기
아주대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수영 교수님 모시고
묻고 답하는 시간! 가져보도록 할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수술로 갑상선 전체를 다 제거해도
암이 재발할 수 있나요?
-
네. 재발할 수 있습니다.
먼지처럼 암세포가 퍼져 있거나,
기존 암의 분화가 나쁘거나,
불완전하게 절제된 경우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사성요오드치료,
갑상선호르몬치료를 실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평생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질문,
갑상선암 재발 검사 중 Tg수치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
Tg는 Thyroglobulin의 약자로,
정상 갑상선 조직과 분화 갑상선암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입니다.
전절제술을 받은 분화갑상선암에서
Tg수치가 상승하면
갑상선암의 재발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절제 수술을 받은 분,
Tg항체가 높은 환자이거나,
수질암이나 미분화암의 경우에는
재발의 의미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Tg수치가 정상인 경우?
재발을 굳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질문,
갑상선암 재발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없나요?
-
국소 재발 갑상선 분화암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나,
동일 부위의 반복적 재발이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에탄올절제술,
고주파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에탄올절제술은 림프절이나 재발된
부위에 에탄올을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네 번째 질문,
표적치료제의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나요?
-
부작용은 사람마다,
약제마다 다를 수 있어요.
손발 통증 또는 얼얼함, 피부의 물집,
설사, 입병, 무력감, 체중 감소,
혈압 상승이나 심장문제, 단백뇨 발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 보다는 약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더 크기에,
표적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표적치료를 성공한 한 사례가 있는데요.
13년 전 갑상선암이 발병했고,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으신 후
추적관찰 중 폐, 림프절,
콩팥에 전이가 되었으나
수술을 받고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여
현재까지 추적관찰을 하며
생활을 유지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기억에 남는 환자가
누구이냐는 질문에
병원치료가 아닌 민간요법을
하셨던 환자분 이야기를 하셨어요.
발견도 늦었을 뿐더러,
양의학 치료를 거부하신 후
민간요법에만 의존하셔서
병이 훨씬 악화되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뒤늦게 받고 계시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경우이지요.
후다닥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병에 걸려도
꼭 전문의와 상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오늘 어떠셨나요.
사실 저 후닥이가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슬픈 소식이 하나 있어요.
오늘 갑이야 브이로그가 사실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총 9회, 18번의 포스팅에
걸쳐서 여러분들께
갑상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요.
많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갑이야는 여기서 종영하지만,
저 후닥이는 더욱 더 알찬 주제와
다양한 정보로
여러분들은 찾아 뵐 예정이에요.
그러니까 변함없는 사랑, 아시죠?
또한 갑상선에 대하여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후다닥 앱으로 들어가
마구 마구 질문을 남겨주세요!
우리 건강지킴이 선생님들께서
정성껏 답변을 달아 드릴 테니까요.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우리 모두, 건강한 갑상선 유지하기를
기원하면서
저 후닥이는 물러갑니다.
모두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