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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임신 중 갑상선약 먹어도 되나요? - 카드뉴스 브이로그 2부 VLOG
진료과목 : 내과
1.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적으므로 전신이 붓고 둔해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추위를 타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에 의해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정상일 때는 잘 안 보이던 갑상선이
눈에 띄게 커지므로 목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종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말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임신이 잘 안 되지만, 혹시 임신이 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상태의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뇌 발육에 영향을 받아 IQ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몸에 갑상선호르몬의
요구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정상 갑상선기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증가된 요구량만큼 갑상선호르몬을
더 생산해 내면 됩니다.
만약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 후에 임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어도 임신 시 갑상선호르몬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되므로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을 늘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신이 확인되는 즉시 다시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하여 갑상선기능 검사를 하여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임신 중에
복용해도 되는 매우 안전한 약입니다.
임신 중에 약을 먹으면 태아에게 해롭겠지
하는 혼자만의 판단으로 복용을 중지하지
말고 반드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한편 출산 후에는 일시적으로 자가면역성
염증이 악화되어 산후 갑상선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3~6개월 사이에
갑상선중독증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