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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당뇨와 췌장의 뗄 수 없는 관계?! - 건강지킴이 브이로그 5-2
진료과목 : 내과
여러분 안녕하세요~ 후닥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 교수님과 함께
췌장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
가져볼게요~
출바알!
췌장암의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췌장암을 주의해야 하는 위험 인자!
첫째,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직계가족 (나의 부모, 형제) 중에 췌장암
환자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비율이 5~6배 높다고 해요.
1명인 경우에는 1.5배 정도 높고요.
둘째,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
특히 당뇨 가족력이 없는 상태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으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해요.
왜냐면 췌장암 환자의 80%가
당뇨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셋째는 흡연을 10년 이상 한 사람,
넷째는 음주가 잦은 사람들이예요.
음주와 췌장암의 관계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주는 췌장염을 일으키고,
췌장염은 췌장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절대 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답니다.
다섯째는 만성췌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
여섯째는 비만인 사람입니다.
특히 췌장 낭성종양을 갖고 계신 분들 중,
장액성이 아닌 점액성 췌장 낭성 종양일 경우
췌장암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때문에 절대 주의하셔야 해요.
이 여섯 가지 위험인자에 해당되는 분들,
반드시 췌장 정기검진 하셔야 합니다.
췌장에 정말 안 좋은 습관 중 하나가
잘 씹지 않고 급하게 먹는 습관이라고 해요.
급하게 먹게 되면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에요.
반면 췌장에 좋은 음식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특히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는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가 좋아요.
또한 비타민, 셀레늄과 같은 영양소를
섭취하면 췌장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여기에 주 2~3회 규칙적인 운동까지
더하면! 췌장암 예방에 정말 좋은
습관이라고 볼 수 있죠.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4%,
과거에 비해선 높아졌지만 다른 암종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해요.
조기진단일 경우 5년 생존율이
80% 이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조기발견을 위한 연구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췌장암의 등 통증은,
날개뼈 아래쪽에서 발생해요.
따라서 날개뼈 아래쪽에 등 통증이 있다면,
췌장 건강의 이상 신호로 볼 수도 있으니
반드시 검진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췌장암이 정말 불치병이었던 시절엔
췌장암에 대한 이야기만 꺼내도
모두가 겁을 먹었지만,
이제는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희망도 많이 보이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