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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사마귀와 티눈, 무엇이 다를까요? - 카드뉴스 브이로그 4부
진료과목 : 피부과
후닥이의 카드뉴스 브이로그!
지금 시작합니다~
발톱 밑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는
다른 부위에 생기는 경우와 달리 체중에 눌려
밖으로 커지지 않고 속으로 서서히 자라
티눈이나 굳은살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이 때 사마귀에 티눈고를 바르거나,
손톱깎이로 깎아내면 병변이 더 커지거나
번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2차 감염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바닥에 생긴 병변은
먼저 사마귀와 감별해야 합니다.
병변의 표면의 각질을 칼로 깎아내서
감별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는 사마귀는 옆으로 잡을 때,
티눈은 중심핵을 압박할 때 통증을 느낍니다.
굳은살이 밖으로 더 커지지 못하고
피부 안쪽으로 쌓이면서
중심핵을 형성하면 티눈이 발생합니다.
과도한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피부가 딱딱해지는 과다각화
(각화가 심해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증상)가 원인이지만,
굳은살은 비정상적인 압력이
넓은 부위에 가해져 생기고,
티눈은 동일한 힘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어 형성됩니다.
피부에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사마귀 병변이 발생합니다.
사마귀는 정상출혈,
유두 모양의 돌출된 표면,
병변 부위에 지문 끊김이 나타납니다.
티눈은 구조적인 변형이 있는 곳이나
압력을 많이 받는 발 부위에서 잘 생깁니다.
보통 지속적인 체중의 압박을 받는
발바닥에 생기지만
관절의 뼈가 돌출된 부위,
발가락의 원위부 말단,
다섯 번째 발가락의 측면 등에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마귀는 압력 받는 부위와 상관없이 HPV 감염된 부위에 발생합니다.
2차 감염에 따라 병변이 확산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