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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그레이브스병의 항갑상선제 치료 - 카드뉴스 브이로그 18부
진료과목 : 내과
항갑상선제
갑상선기능항진증 어떻게 치료할까요?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자극형 자가항체에 의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항갑상선제,
방사성요오드, 갑상선절제술 중 선택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97.1%의 의사가
항갑상선제를 첫 치료 방법으로
선택했습니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세포 내로
능동적으로 들어가
혈청내 농도보다 훨씬 높은 농도로
존재하면서,
갑상선과산화효소(thyroid peroxidase)를 억제하여
요오드의 유기화 및
요오드티로신(iodotyrosine)의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을 방해합니다.
항갑상선제의 종류 및 선택
항갑상선제 치료 시에는 우선적으로
메티마졸 또는 카비마졸을 사용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항갑상선제의 부작용
항갑상선제에 의한 경미한 부작용은
흔한 편으로
발진(3-6%), 가려움증(2-3%),
두드러기(1-2%)를 포함한
피부 알레르기 반응, 소화불량(3-4%),
오심 또는 위통(2.4%), 관절통(1.6%)
등이 있습니다.
반면, 빈도는 매우 낮지만
무과립구증(agranulocytosis)
(0.2-0.5%), 간 독성, 혈관염 등
중증의 알레르기 혹은 독성 부작용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에는
(1) 기존 사용하고 있는 약물을 그대로
투여하면서 항히스타민제를 추가
(2) 다른 종류의 항갑상선제로 변경
(3) 방사성요오드 또는 수술적 치료로 변경
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항갑상선제의 치료기간
대부분 1~2년간 항갑상선제를
복용해 치료합니다.
항갑상선제 치료 용량은 이전보다
저용량으로 사용하는 추세이며,
갑상선기능이 정상이고
TSHRAb가 음성이 될 때 까지
저용량의 항갑상선제를 유지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최근 발표된 저용량의 MMI를 2-5년 이상,
길게는 10년 이상 장기간 치료 시
관해율이 증가된다는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하는 RAI 또는 수술 대신에
장기간 항갑상선제로 치료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