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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치료는? 티카그렐러? 클로피도그렐?
진료과목 : 일반의 , 내과 , 가정의학과
후다닥 꿀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주대학교·미국 예일대학교 공동연구팀은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와 미국 병원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연구를 통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 후 복용하는 항혈소판 제제 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클로피도그렐 대비 티카그렐러 복용환자군의 1년차 NACE(net adverse clinical event, 허혈성 사건과 출혈성 사건의 복합변수)의 위험비 및 허혈성사건 위험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출혈성사건의 위험도는 티카그렐러 복용환자 군에서 30% 이상 유의미하게 높다고 밝혔습니다(위험비 1.35, 신뢰구간1.13-1.61).
항혈소판 제제는 ACS 환자가 PCI 시술 후 1년간 복용해야 하는 약제입니다. 현재 주요국의 가이드라인에서는 2009년 발표된 무작위임상시험(RCT)인 PLATO1 연구를 토대로, 기존 P2Y12 억제제인 ‘클로피도그렐’ 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티카그렐러’를 우선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 미국 환자의 실제임상데이터(RWD)를토대로 수행한 연구 결과가 10년 전 수행된 무작위임상시험(RCT) 연구결과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활발한 실제임상데이터(RWD) 활용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한 바람직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인 아주대학교 유승찬 연구원은”이번 연구결과는 작년에 발표된 한국인 800명 대상 무작위임상시험인 TICA-KOREA2 연구 및 올해 발표된 네덜란드의POPular AGE3 연구와도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밝히며, “다만, 이번 연구는무작위임상시험이 아닌 관찰연구로 해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WPA2011MJ03
후다닥 Reference
1 L Wallentin, et al. N Eng J Med. 2009;361:1045-1057
2 Park DW, et al. Circulation.2019;140:165-1877
3 Gimbel M, et al. Lancet.2020;395:1374-1381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활용 국제 공동연구 결과 JAMA 학술지 게재, 심평원 보도자료(2020.10.28 배포)
5 SC You, et al. JAMA. 2020;324(16): 16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