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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꿀팁 

중년기에 평소 잠을 잘 못 자면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정상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년기에 평소 수면 부족하면 고령기에 치매 위험 상승

50~60대 성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면 65세 이후 발생하는 만발성 치매(late-onset dementia)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수면 조절 장애는 치매의 한 특징으로 알려졌지만, 65세 이상 노인이 되기 전의 수면 시간이 치매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파리대학교 연구팀은 1985~1988년 진행된 Whitehall II 연구에 등록된 환자 7,959명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시간과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을 조사하였습니다. Whitehall II 연구 참여자 7,959명 중 521명이 연구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았고,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50.6세, 치매 진단 시 평균 나이는 77.1세였습니다.

정상 수면은 7시간으로 설정하였고, 짧은 수면 시간은 6시간 이하로 평가되었습니다. 연구팀은 50대를 평균 24.6년, 60대를 14.8년, 70대를 7.5년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50~60세 성인의 치매 위험은 평소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의 평소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면 치매 위험이 22%나 상승하였고(95% CI 1.01~1.48), 60대도 수면이 부족하면 치매 위험이 37%나 증가하였습니다(95% CI 1.10~1.72). 70대의 경우, 평소 수면이 6시간 이하면 치매 위험이 24% 증가했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습니다(95% CI 0.98~1.57).

반면에 긴 수면 시간(8시간 이상)은 치매 위험과 명확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수면 부족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이 정신건강 문제와 연관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평소 수면 시간이 부족한 50~70세 성인은 정상 수면 시간을 지속한 성인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결과는 사회인구적 요인, 행동요인, 심장대사 요인, 정신건강 문제 여부와 관계없이 관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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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닥 Reference

Séverine Sabia, et al. Nat Commun. 2021 Apr 20;12(1):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