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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타이레놀 성분에 취약한 변이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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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 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는 아세트 아미노펜 복용시 천식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8)에서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유년기에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파라세타몰(paracetamol)을 복용하면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과 파라세타몰은 같은 성분을나타내는 말이며, 둘 다 그 화학명인 para-acetylaminophenol의 줄임말입니다. 파라세타몰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고있는 명칭입니다.
GST(GlutathioneS-transferase) 유전자는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을 사용하는 효소를 만드는 역할로, 신체와 폐가독소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세포 손상이나 염증 문제를 해결합니다.
반면에 파라세타몰은 글루타치온을 소비시켜 신체가 외부 독소에 대처하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GST(Glutathione S-transferase) 유전자형 중 GSTP1 유전자가 변이된 사람이 파라세타몰을 복용할 시 천식 발생 위험이
두 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 연구는GST 유전자 변이 또는 유전자 결실로 효소 활성에 결함이 있는 사람이 파라세타몰을 복용하면 폐가 악영향을 받기 쉬울 것이라는 가정하에진행되었고, 멜버른 아토피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아이 620명을 18세까지 추적 조사하였습니다.
각 아이들은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이높다고 판단되어 태어나기 전부터 연구에 모집되었으며, 가족 구성원 중 적어도 한 명이 천식이나 습진, 꽃가루‧음식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 대상자 아이들이 18세가 되었을 때, 혈액 또는 타액 샘플을 채취하여 GST 유전자(GSTT1, GSTM1 및 GSTP1)의 변이를 테스트하고, 천식 증상을 평가하고, 폐활량 측정 테스트로 흡입 및 호흡량을 측정하였습니다.
그 결과,GSTP1 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인 일레루신(Ileucine, Ile)이 양쪽 부모에게서모두 유전된 경우를 뜻하는 GSTP1 Ile/Ile 유전자형을 가진 아이가 파라세타몰을 복용할 시 천식발병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GSTP1 Ile/Ile 변이를 가진 모든 아이에게 파라세타몰 노출을 늘릴시 그렇지 않은 아이와 비교해 18세까지의 천식 발병 위험이 1.8배로높아졌지만, 다른 유형의 GSTP1 유전자형을 가진 아이가파라세타몰에 노출된 경우에는 천식 위험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GSTM1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아이들에게서 1초간 강제호기량(forcibly breathe)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GSTM1은 GST 유전자 변이 중 폐 기능을 저하시키는 유전자형입니다. 그러나파라세타몰 복용과 폐 기능 간 관계가 임상적으로 중요한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생후 첫 2년 동안의 파라세타몰 복용이 청소년기의 폐 기능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 또한 거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ERS 2018 Abstract (No. OA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