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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대기오염이 눈에도 영향을…
진료과목 :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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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물질에 많이 노출될수록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기오염이 건강에 해롭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를 많이 흡입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며 최근에는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대만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보편적인 대기오염 물질인 NO2와 CO가 노인성 황반변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황반변성이란 눈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의 도시
거주자 약 4만 명의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참가자마다 이산화질소(NO2)와 일산화탄소(CO)의 노출량을 비교 분석하였고, 대기 오염 노출 정도에 따라 참가자들을 네 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습니다.
11년간 분석 결과, 39,819명 중 1,442명이 노인성 황반변성이 생겼고, NO2와 CO 수치가 높은 그룹에서 황반변성에 걸리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NO2 수치가 제일 높은 그룹이 제일 낮은 그룹보다 황반변성 발병률이 1.91배 높았고, CO 수치가 제일 높은 그룹은
제일 낮은 그룹보다 1.84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대기 오염 물질은 눈을 통해 흡수되기 보단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혈액에 섞여 퍼지므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건 안질환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NO2와 CO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1) Chang KH et al, J Investig Med. 2019 pii: jim-2019-001007
2) 질병관리본부 건강포털 (황반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