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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2020년 자살사망자 13,195명, 전년대비 다소 감소

후다닥 꿀팁 

2020년에는 전년 대비 자살률이 약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회적 문제이며,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관심이 자살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l  연도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따르면, 2020년 자살 사망자는 1만 3,195명으로, 2019년보다604명 감소(4.4%)하였으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자수(이하 자살률)는25.7명으로 4.4% 감소(’19년 26.9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의적 자해(자살) 등을 포함하여, 매년 9월경 전년도 통계를 발표(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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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월별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도 대비 자살사망자 수는 2(2.3% 증가), 6(2.4% 증가), 8(2.9% 증가) 일부 증가하였으나, 그 외의 대부분 월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l  성별

성별 추이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남성자살사망자와 자살률은 감소하였으나 여성 자살사망자와 자살률은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ü  (남성) (‘19년) 9,730명,38.0명 → (’20년) 9,093명, 35.5명

ü  (여성) (‘19년) 4,069명,15.8명 → (’20년) 4,102명, 15.9명

 

l  연령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자살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10대(9.4%) 및 20대(12.8%) 등 30대 이하에서 일부 증가하였습니다.

자살률은 80(62.6명)가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70대(38.8명), 50대(30.5명), 60대(30.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령대별 자살률) 80대(62.6명) - 70대(38.8명) - 50대(30.5명) - 60대(30.1명) - 40대(29.2명) - 30대(27.1명) - 20대(21.7명) - 10대(6.5명) - 10세미만(0.1명)

 

자살은 사회 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므로 주된 요인을어느 하나로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지난해 자살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상황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며, 전년도에 비해유명인의 자살과 모방자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던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가에 따르면 감염병, 지진, 전쟁, 테러 등 국가적 재난 시기에는 국민적 단합과 사회적 긴장으로 일정 기간 자살사망이 감소하는 경향을보였습니다. *

* LA지진 이후 3년간 평균 자살률이 이전 3년간평균 자살률에 비해 약 10% 감소 (Shoaf et al.2004)

동일본 대지진(’11)이후 지진 피해지역 남성의 연간 자살률은 전국 평균 자살률보다 낮게 확인(Orui et al.2015)

- 또한, 2020년의 경우 2018년, 2019년과 달리 유명인 자살사망 사건으로 인한 자살사망증가 요인이 적었으며, ”자살보도권고기준 3.0“의 확산*으로언론현장의 자살 보도에 대한 책임 의식이 정착된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12년 자살예방법 제정 및 ’13년 자살 보도 권고기준 개정 이후 ‘17년까지 일 평균 자살사망자 감소 (삼성서울병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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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닥 Reference

보건복지부 보도참고자료(2020년 자살사망자 13,195명, 전년대비 다소 감소)_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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