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웹진] ‘젊다’는 생각만으로 수면 질 좋아질까?

진료과목 : 일반의 , 내과 , 신경과 , 정신건강의학과 , 가정의학과

주관적 나이와 수면 질의 연관성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정신건강 및 수면 질이 좋아진다는 흥미로운 국내 연구 결과가 미국수면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교수팀이 주관적 나이와 수면 특징 및 수면의 질 연관성을 평가한 결과, 실제 생활 나이보다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나이가 적을수록 수면 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2018년 9~12월 수면과 두통의 인구 기반 설문조사에 참여한 2,501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응답자의 평균 나이는 47.92세이고 남성 비율은 49.46%였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들에게 주관적 나이를 물어본 다음, 생활 나이에서 주관적 나이를 뺀 후 생활 나이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생활 나이-주관적나이)/생활 나이) 이 계산으로 나온 값이 음수라면 생활나이가 주관적 나이보다 어리다는 것을 나타내고, 나온 값이 양수라면 생활 나이가 주관적 나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응답자의 생활 나이 대비 주관적 나이를 조사한 결과 어리다고 느끼는 사람이 65.9%, 같다고느끼는 사람이 15.9%, 많다고 느끼는 사람이 17.9%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주관적 나이가 생활 나이보다 어리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성별을 보정한 후, 정신 건강 및 수면 질과 관련된 평가도구를 이용해 주관적 나이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주관적 나이가 생활 나이보다 어리거나 같다고 느끼는 응답자에서 정신건강 및 수면의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평가도구의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도가 높음을 의미하는데, 주관적 나이가 어리거나 같다고 느끼는 응답자보다 많다고 느끼는 응답자에서 수면 질 평가와 불면증 지수, 졸림 지수 점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주관적 나이가 많다고 느끼는 응답자의 수면 잠복기는 16.77분으로, 어리거나 같다고 느끼는 응답자(15.45분)보다 길었습니다. 수면 효율은 주관적 나이가 어리거나 같다고 느끼는 응답자에서 89.82%로 많다고 느끼는 응답자(88.95%)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므로 주관적 나이가 많다고 느끼는 경우는 주관적 나이가 적다고 느끼는 경우에 비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수면잠복기 : 잠을 자려고 시작한 시간부터 잠들기까지 시간

* 수면 효율 : 잠자리에 누워있는 시간과 실제 수면을 취한시간 간의 비율

 

Reference.

1) Dan A Oh, et al. Sleep, Volume 42, Issue Supplement_1, April 2019, Page A285

연관 질환백과 바로가기

후다닥 건강 알림

알럿창 내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