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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치매 환자 배우자까지 치매 걸릴 위험성 높아
진료과목 : 신경과
후다닥 꿀팁
치매예방의 5가지 행동수칙
①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을 피하기
②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이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기
③ 두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기억하고 배우는 습관)
④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하기)
⑤ 뇌건강에 좋은 음식(야채, 과일, 저지방 및 저콜레스테롤 음식 등)을 먹기
배우자가 치매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부부간 공유하는 생활 습관 중 치매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위험 인자들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인지 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KLOSCAD)’에 참여한 60세 이상의 한국인 부부 784쌍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을 제외하고 조절 가능한 11가지 치매 위험 인자들을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년마다 추적 조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배우자가 치매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높게 관찰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 참여한 부부들은 교육수준, 신체활동, 흡연, 외상성 뇌손상, 우울증과 같은 치매 위험 인자를 공유하고 있었고, 특히 배우자가 치매 환자인 경우 신체활동부족과 우울증 심화가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치매 환자뿐만이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인지장애와 우울증에 대한 교육과 정기검진, 그리고 부부의 신체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 환자의 경과를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배우자의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다닥 Reference
1. Yang HW, et al. JAMA Netw Open. 2021;4(12):e2139765.
2.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 안전사용정보(치매)
WPA2205MD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