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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조산아, 만기 출생아보다 당뇨병 위험 높아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조산이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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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에서 2001년 1년동안 전국 75개 병의원 108,485명의 출생아를 대상으로조사한 바에 의하면 37주 미만의 조산아는 8.4%를 차지하였습니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 Casey Crump 교수팀은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스웨덴에서태어난 4,193,069명을 대상으로 2015년 말까지의 진료기록과 약물 처방기록을 통해 추적 관찰하여, 조산과 당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확인하였고, 그 결과를 최근 ‘Diabetologia’에게재하였습니다.
연구는 37주 미만의 재태기간을 갖은 출생아를 조산아로 분류하여, 만기 출생아와 당뇨병 위험을 비교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92.3백만 인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각각0.7%와 0.1%의 환자에서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였습니다. 조산아와 만기 출생아의 위험도를 나이에 따라 분석하면, 18세 미만에서 조산아가 만기 출생아에 비해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의 위험도는 각각 1.21배 (95% CI, 1.14-1.28)와 1.26배 (95% CI, 1.01-1.58) 높게 관찰되었습니다. 18-43세에서는 조산아가 만기 출생아에 비해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의 위험도가 각각 1.24배 (95% CI, 1.13-1.37)와 1.49배 (95% CI, 1.31-1.68) 높게 관찰되었습니다.
조산과 제2형 당뇨병의 연관성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욱 크게 관찰되었습니다. 18-43세의 연령에서, 여성에서 위험도는 1.75배 (95% CI, 1.47-2.09)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고, 남성에서 위험도는 1.28배 (95% CI, 1.08, 1.53) 높게 관찰되어서 여성에서 더욱 높은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p< 0.01).
연구 결과를 통해, 조산은 제1형과 제2형 당뇨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조산이었던 아이들과 성인은 당뇨 예방을 위한 검사와 장기간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1. Crump C, et al. Preterm birthand risk of type 1 and type 2 diabetes: a national cohort study. Diabetologia. 2019 Dec 5.
2.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미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