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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경구용 항응고제 복용 후 위장관 출혈...대장암 신호?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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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항응고제 복용환자에서 위장관 출혈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할 것을 권장합니다.
경구 항응고제 복용 휴 위장관 출혈이 나타나면 대장암의 신호일수도?
경구용 항응고제(OAC; oralanticoagulation)를 복용하는 심방 세동 환자에게 위장관 출혈(GI-bleeding)이나타나면 OAC 부작용이 아닌 대장암 신호일 수 있다는 관찰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팀은 OAC을 복용하는심방세동 환자에서 위장관 출혈이 대장암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관찰연구를 진행했습니다.
OAC로 치료를 시작하는 125,418명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약 3년 동안 추적관찰한결과, 하부 위장관 출혈은 2,576명에서 발생했고, 이 중 140명은 출혈 발생 1년이내 대장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하부 위장관 출혈 이후 대장암 위험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장암 위험은 65세 이하일 경우3.7% 였지만 [95% confidence interval (CI) 2.2–6.2], 76~80세에서는 8.1%로 나타났습니다 (95% CI 6.1–10.6).
출혈 증상이 없었던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위장관 출혈이 나타난 환자 중 65세 이하에서는 대장암 위험이 약 24배 증가했으며 (Risk Ratio(RR) 24.2, 95% CI14.5–40.4), 85세 이상일 경우 약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R 12.3, 95% CI 7.9–19.0).
Rasmussen 교수는 ‘하부 위장관 출혈을 항응고제 요법의 흔한 부작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악성 종양이 아닌지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Rasmussen PV, et al. Eur Heart J. 2020 Feb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