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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교통 소음의 장기간 노출은 당뇨병과 고혈압 발생 위험에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로 교통 소음이 고혈압과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도로 교통 소음과 당뇨병 및 고혈압의 발생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됐습니다.

 

후향적,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로 토론토에 장기간 거주한 35세에서 100세 사이의 고혈압이 없는 701,174명 또는 당뇨병이 없는 914,607명을 대상으로 15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거주지로 구분하여 도로 교통 소음을 조사한 결과, 2001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교통 소음이 10데시벨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 발생 위험은 8% 증가했고, 고혈압 발생 위험은 2%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과 6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도로 교통 소음이 당뇨병과 고혈압 발생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많은 경우 난청 때문에 소음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주거 지역을 선택 할 때 소음을 고려하고, 시끄러운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방음 등의 방법을 통해 노출되는 소음을 줄이도록 조언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Shin S, et al. J Am Heart Assoc. 2020 Mar 17;9(6):e01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