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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항우울제 장기복용 '금단현상'생겨...
진료과목 :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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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장기복용시에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항우울제 장기복용 '
항우울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신체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드웨스턴대 연구팀은 ‘항우울제 중단 증후군(Antidepressant Discontinuation Syndrome, ADS)’에 관련된 여러 논문을 메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장기간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해 금단현상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항우울제 중단 증후군이란 항우울제를 갑작스럽게 중단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구토, 구역, 어지럼증, 근육통 등의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불안, 짜증, 불면, 우울감 악화 등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에서 갑작스러운 신경전달물질 농도 변화가 일어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1세대 항우울제의 경우 장기복용시 더 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
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항우울제 복용자의 25% 이상이 10년 이상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항우울제를 수십 년간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은 검증되지 않았다며 항우울제를 장기복용시에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Mireille Rizkalla, et al. The Journal of 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 March 2020 Vol. 120. 174-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