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질병관리본부는 3월 24일에 ‘2019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습니다. 2019년 결핵 신규환자는 2만 3821명으로 전년 대비(2만 6433명) 2,612명(9.9%)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1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이고 최근 10년 간 전년 대비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2019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신환자는 1만 1218명으로 전년 대비 811명(10.7%) 감소하였고, 80세 이상 초고령 결핵 신환자는 5,004명으로 전년 대비 62명(8.2%)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결핵 신환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7.1%로 전년(45.5%)대비 증가하였습니다.

- 의료 급여 수급권자 신환자 수는 2,207명(10만 명당 148.7명)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2만 1,221명(10만 명당 41.6명)에 비해 약 3.6배 높았습니다.

- 외국인 결핵환자 수는 1,287명으로 전년 대비 111명(7.9%)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다제내성결핵환자 수는 107명으로 전년 대비 19명(21.6%) 증가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 2019년 결핵환자 분석을 통해 확인된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보장 취약계층, 외국인에 대한 결핵예방관리 정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2020년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재가와상 어르신 및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전국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수행하고 전담간호인력 및 결핵안심벨트 확충을 통해 충실하게 환자들을 관리해나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후다닥 용어설명 

다제내성 결핵 : 이소니아지드, 리팜핀을 포함하는 2개 이상의 항결핵약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한 질병

 후다닥 Reference

2019년 결핵 신규환자 2만 3821명, 최근 10년 간 전년 대비 최대폭 9.9% 감소_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