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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불규칙한 취침 시간, 심장병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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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적인 수면 시간이나 취침 시간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
수면의 양과 질뿐만 아니라 수면의 규칙성도 심혈관계 질환(CVD; cardiovasculardisease)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버드대학 Tianyi Huang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불규칙한 수면습관이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다인종 동맥경화연구(MESA: Multi-Ethnic Study ofAtherosclerosis) 참가자 1,992명(45~84세)을 대상으로 취침 시간, 수면 시간,기상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약 4.9년의 추적관찰 결과, 참가자들중 111명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이 발생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수면 패턴을 4가지 그룹(표준편차 60분 이하, 61-90분, 91-120분, 120분 이상)으로나누어 분석한 결과, 수면 시간의 차이가 2시간 이상인 그룹은60분 미만인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HR 2.14 (95% CI 1.24-3.68).
비슷하게 취침 시간을 4가지 그룹(표준편차 30분 이하, 31-60분, 61-90분, 90분 이상)으로나누어 분석한 결과, 취침 시간의 차이가 90분 이상인 그룹은 30분 미만인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HR 2.11 (95% CI 1.13–3.91).
이 결과는 수면의 규칙성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Tianyi Huang, etal. J Am Coll Cardiol 2020;75:9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