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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걱정, 치매 위험성 높여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후다닥 꿀팁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입니다.
걱정이 많은 성격일수록 치매의 위험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노인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게재되었습니다.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연구팀은 사람의 성격과 치매의 위험도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65세 이상 성인 524명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팀은 대상군을 5가지 성격 요소(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를 통해 분류하였고, 3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참가자 중 69명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성격 요소에 따라 개방성 성격인 경우, 운동성 인지 위험 발생 위험도를 6% 감소시키는데 반해, 신경성 성격인 경우, 비기억상실성 경도인지장애 발생의 위험도를 6%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신경성 성격이란 걱정, 불안, 슬픔,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잘 느끼는 성격을 말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걱정이나 불안, 슬픔, 우울 등을 잘 느끼는 신경성 성격인 경우,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치매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음을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갖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1. E Ayers, et al. J Am Geriatr Soc. 2020 Jul;68(7):1554-1559.
2.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