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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복권 구입,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진료과목 : 가정의학과



후다닥 꿀팁 

환자가 도박을 하는 것이 가족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가족들의 비난이나집착, 과거 빚에 대한 질책 등이 환자의 도박행동을 더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도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중독이 질병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더 이상 환자의 도박행동에 대해 집착하지 않도록 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도 반드시 환자 스스로 책임지도록 해야합니다.




복권을 구매하는 행위가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중독 행위(Addictive Behaviors)'에 게재되었습니다.


호주 커틴대 연구팀은 호주에서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도박 심각도 지수를 평가하였고, 이들의 사회 인구학적인 요소들과 특성(나이, 성별, 소득, 사는 곳, 알코올 소비, 흡연 유무 등)에 따라 평가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참가자의 거의 3분의 1은 복권 구입으로 인한 도박 중독 관련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어릴수록, 남성인 경우, 흡연자나 전자담배 이용자인 경우에 더욱 높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복권 중에서도 즉석 복권이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를 통해, 복권은 일부 사람들에게 도박 중독과 같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복권도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생각하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다닥 Reference

1. Leon Booth, et al. Addict Behav. 2020 May 19;109:106472.

2.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도박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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