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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여성이 심장병 위험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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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꿀팁 

2009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뇌혈관 질환을 포함한 순환기계통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위로 악성종양 다음으로 높은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27개국에 거주하는 35~70세 성인 남녀 20만 2072명을 평균 9.5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사회인구적 특성, 심혈관 질환 위험요소, 약물요법 등의 연구 참가자의 기록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여성은 심혈관 질환 위험요소가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생활요법 개선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 약물의 사용이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률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심혈관적인 수술과 같은 이차적인 예방 치료를 받는 빈도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질환의 재발과 심혈관 질환 발생 후 30일 안에 사망할 위험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저소득 국가에서 고소득 국가에 비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남성인 경우,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후다닥 Reference

1. Marjan Walli-Attaei, et al. Lancet 2020 May 20;S0140-6736(20)30543-2.

2.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심혈관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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