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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갑상선암, 수술 안 해도 된다던데요...? - 갑이야 8-1 VLOG

진료과목 : 외과


안녕하세요~ 후닥이입니다!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벌써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어느덧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크리스마스 캐롤보다

벚꽃엔딩이 더 익숙해진 지금,

이제 환절기가 시작되어 자칫하면

감기 걸리기도 딱 좋은 날씨인데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고 계시죠?!

여러분들께 한 가지 감사드릴 일이 있어요.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시리즈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우리 후다닥건강 블로그 안에서

제일 조회수가 많은 컨텐츠가 되었답니다.

갑이야의 조회수가 높아진 만큼~

여러분들의 갑상선 건강 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거 맞죠?

저 후닥이와 함께 갑이야 시리즈를

사랑해 주신 분들이라면,

적어도 갑상선 건강 하나는 거뜬하게! 챙기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는!

바로 갑상선암과 수술에 대한 내용입니다.

언젠가부터 갑상선암은 거북이암,

수술을 안 해도 되는 암,

과잉진료.

이런 키워드와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 갑상선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

“해외에서는 갑상선암은

암으로도 안 친다 던데~”

“갑상선암 갖고 수술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데~”

“갑상선암 수술? 그거 과잉진료야~

수술 안 해도 다 나아!”

이러한 속설들이 떠도는데…

과연 그게 사실인지!

오늘, 부산대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최정범 교수님을 모시고

진짜 갑상선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출발하시죠! 고고~



갑상선암!

꼭 수술이 필요한가요?



유난히 별명과 속설이 많은 갑상선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저널에서

과잉진료에 대한 논문이

게재가 되면서 시작됐고요.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 조기검진으로

아주 작은 갑상선암도 수술을 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답니다.

그 때부터 국내 언론에서

여러 속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갑상선암이 수술이 필요 없다. 과잉진료다! 라는 사실을 퍼뜨리며 시작됐답니다!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암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암은 암이라는 걸 모르고 말이죠!



갑상선암은 전세계적으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30년 전에 비하면 무려

30배가 증가됐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유독 갑상선암이 많은 이유~

우선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라서

해조류 등의 요오드 섭취가 손쉽고요.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워낙 병원 접근성이 좋고

건강보험이 잘 되어있어서,

그만큼 조기검진율이 높은 거랍니다~

다른 나라 같으면 3-4기에 발견할 것을

우리나라는 1~2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지요!



그렇다면 갑상선암의 수술을

결정하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보통은 종양의 크기를 생각하시는데,

종양의 크기는 물론,

여러 개의 암이 퍼져 있는 다발성 여부와

종양의 위치가 기도나 식도랑

너무 가깝다고 판단될 때는

더 적극적으로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는 유두암이 흔해요.

유두암은 예후가 매우 좋은 암이죠.

하지만 미분화암은 발생률이 낮은 대신,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갑상선암은 한번 발생하면 어떤 속도로

진행될지 알 수 있는 기술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

또한 병원 외에서 하는 민간요법,

면역치료, 기치료 등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전혀 없으므로!

절대 주의하시고,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갑상선암과 수술의 필요성에 대한

Q&A를 진행합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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