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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갑상선암 수술, 배팅하시겠습니까?! - 갑이야 8-2 브이로그
진료과목 : 외과
안녕하세요!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갑상선암과 수술에 대한 이야기
부산대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최정범 교수님 모시고
Q&A 시간 가져보도록 할게요!
바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질문,
갑상선암 수술 여부,
초음파로 진단 가능한가요?
-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암 검진 시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초음파만으로 모든 것을
다 진단할 수는 없고요.
피막 침범 여부는 반드시 조직검사를
따로 시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갑상선암 검사를 추가적으로 하려면
수술적 조직검사, PET/CT, MRI 검사등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PET/CT의 경우에는
권고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술을 위해 절개를 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나요?
네. 있습니다.
아직 영상학이 직접 절개해서 보는 것 만큼
발달하지 못 하였기 때문에,
그것이 수술 전 영상학적 진단의
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
예후가 좋은 암,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있나요?
-
종양의 크기가 작더라도 다발성인 경우,
갑상선 양 쪽에 다 종양이 있는 경우,
임파선의 크기가 커져 있는 경우,
피막 침범 가능성이 있는 경우,
기도와 식도에 가까운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질문,
갑상선암 수술, 언제까지 미룰 수 있나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갑상선암 수술을 미루는 것은 ‘도박’입니다.
말 그대로 도박처럼,
도박에서 이기면 수술 안 하고
오랫동안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도박에서 진다면 나중에 더 큰 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논문에서 갑상선암 진행에
대한 확률을 예측하였습니다.
3mm 이상 커지는 경우는 15~40%,
임파선 전이 확률은 10~60%,
10년 이후에는 대부분 진행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만약 갑상선암을 젊은 나이에
진단받으신다면,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하면 완치될 수 있으니까요.
네 번째 질문,
갑상선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이것 역시 진행이 안 된다면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만약 진행이 된다면 쉰 목소리,
목의 이물감, 지속적 반복적 기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 질문,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
갑상선암 발생률이 왜 증가하느냐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명확한 답변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밝혀진 갑상선암의
원인은 방사능 노출이고요.
그 외에 요오드 섭취 부족, 당뇨,
비만, 운동부족, 여성호르몬 등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그저 연구 단계일 뿐이고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 질문,
갑상선암 예방에 도움이 될 만한,
혹은 피해야 할 음식이 있을까요?
-
예전에는 저요오드 식단을 권장하였으나,
최근 연구로는 저요오드 식단이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고요.
오히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냥 균형 잡힌 좋은
식단을 권장하고,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건강히 골고루 잘 드시면 되겠습니다.
갑상선이야기, 갑이야!
오늘 어떠셨나요~
이번 내용을 보시고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기신다면~
후다닥 앱으로 들어가서
질문을 남겨 주세요!
건강지킴이 선생님들께서 정성껏
답변을 달아 드릴 테니까요.
갑상선 이야기, 갑이야!
저 후닥이는, 다음주 아홉 번째 주제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