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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비만 여성의 폐경 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위험 높아
진료과목 : 신경과 , 정신건강의학과 , 산부인과 , 가정의학과
여성의 비만과 수면장애 연관있어…
2018년 2월, Menopause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 비만한 여성이 폐경 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위험이 증가하고 수면 효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본 연구에 수면장애 치료를 위해 외래 방문한 50~70세의 폐경 후 여성 환자 107명을 전화로 초청하였고, 그 중 본 연구를 완료할 때까지 참여한 사람은 53명이었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은 하룻밤을 완전히(full-night)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경우를 포함해 연구팀과 총 2회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체중, 키,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허리-엉덩이 비율(waist-to-hip ratio), 목둘레 등의 인체치수가 측정되었습니다.
연구팀은 BMI에 따라 폐경 후 여성들을 비만한 군(BMI 30kg/㎡ 이상) 21명과 비만하지 않은 군(BMI 30kg/㎡ 미만) 32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비만한 군은 비만하지 않은 군보다 BMI, 목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가 의미 있게 높았고(P<0.01), 허리-엉덩이 비율은 두 군간 유사했습니다(P=0.77).
먼저 연구팀은 비만에 따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위험을 평가하였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호흡장애지수와 무호흡-저호흡지수를 바탕으로 분석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수면의학회 국제분류(ICSD)에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증상이 있는 경우 무호흡-저호흡지수나 호흡장애지수가 시간당 5회 이상이며, 다른 수면질환 또는 복용 중인 약물로 설명되지 않을 때 진단할 수 있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무호흡-저호흡 지수나 호흡장애지수가 시간당 15회 이상이며 다른 수면질환이 없어야 합니다.
분석 결과, 호흡장애지수는 비만한 군에서 시간당 16.4회, 비만하지 않은 군에서 시간당 9.3회로 비만한 군이 비만하지 않은 군보다 시간당 약 7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무호흡-저호흡 지수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는데, 무호흡-저호흡 지수는 비만한 군에서 시간당 14.2회, 비만하지 않은 군에서 시간당 5.6회로 비만한 군에서 시간당 약 9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만과 수면 효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REM(rapid eye movement) 수면 잠복기를 확인하였습니다. 여기에서 REM 수면 잠복기가 증가할수록 수면 효율이 떨어진다고 평가합니다.
분석 결과, REM 수면 잠복기는 체중(P<0.01), BMI(P<0.01), 엉덩이둘레(P=0.01)가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복부비만을 평가하는 지표인 허리-엉덩이 비율이 증가할수록 수면 효율이 떨어지는 반비례 관계가 관찰되었습니다(P=0.03).
결론적으로 폐경 후 여성에서 높은 BMI와 복부 비만은 수면 장애, 깊은 수면 감소 및 수면 효율 저하와 관련이 있었으며,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위험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ference.
1) Naufel MF, et al. Menopause. 2018 Feb;25(2):139-144.